경이로운 소문은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역대급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드라마로, 판타지적 요소가 있지만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스토리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왕따였던 소문의 변화
경이로운 소문은 OCN에서 2020년 11월 방영된 토, 일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다음 웹툰 경이로운 소문이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 연기력이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판타지 드라마이지만 몰입감 높은 작품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OCN 드라마 중 가장 인기있었던 드라마 보이스의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OCN에서 10% 넘는 시청률을 달성한 첫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주인공 소문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고,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던 학생이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곱슬머리로 변하고, 손에 점이 생깁니다. 그러던 중 도하나를 만나고, 도하나를 따라서 인기 많아서 먹어보지 못한 국숫집으로 가게 됩니다. 국숫집에는 악귀를 잡는 카운터들이 있습니다. 도하나, 가모탁, 추매옥이 인기 국숫집을 운영하면서, 평범한 사람으로 위장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업시간은 점심 단 3시간, 이후에는 악귀를 잡으러 다닙니다. 카운터가 더 필요했던 그들의 카운터의 후보로 소문을 보게 되었고, 그에게 카운터 제안을 합니다. 그는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고 거절했지만, 이후 괴롭힘을 당할 때 강해진 그의 힘을 확인하며, 자신처럼 괴롭힘 당하는 친구가 없도록 하기 위해 카운터가 되는 것을 승낙합니다. 왕따였던 소문은 그렇게 학교에서 평화를 지키는 1등 힘꾼으로 변화했습니다.
카운터 파트너 융인
각 카운터들은 각자의 파트너인 융인과 영혼적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융인들의 힘을 빌려서 카운터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데, 에너지를 너무 과도하게 쓰면 융인들이 소멸할 영향도 있어, 카운터와 융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며, 힘 조절이 필수입니다. 소문이 카운터가 된 뒤, 간단한 1, 2 단계의 악귀를 물리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스토리는 과거 소문이 부모님과 차를 타고 가던 중 겪었던 사고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진행됩니다. 가모탁, 소문의 부모님 모두 악귀 지청신에 의해 죽음을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가모탁의 경우에는 환생하는 것을 선택하여 기억을 잃고 카운터가 되었고, 소문의 부모님과 함께 있었던 소문이 카운터가 될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악귀 4단계인 지청신은 카운터 4명이 붙어도 정말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심지어 악귀가 점점 살인을 저지르면서 강해져, 카운터들은 점점 더 버거워집니다. 가모탁과 소문은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되면 될수록 화가 나 힘 조절에 실패하였고, 파트너인 융인 위겐과 김기란의 목숨이 위험해져, 징계 위원회에 회부되고, 카운터 박탈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융인들 설득에 성공한 카운터들은 결국 지청신을 처리하게 되나 지청신의 영혼이 사라지면서 시즌 2를 기약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 좋았던 점
경이로운 소문이 좋았던 점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좋았던 점은 카운터와 등장하는 악귀들이 조금씩 그들의 인생에 영향이 있었던 사람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모하나와 삼촌, 가모탁, 소문과 지청신 등 카운터와 악귀들의 싸움을 보면서 통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 였습니다. 또 카운터가 전지전능한 사람이 아니라는 컨셉도 매우 좋았던 부분 중에 하나였습니다. 천상계의 힘을 쓰는 사람은 대부분 무한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카운터가 악귀에게 죽게 되면서 카운터 자리가 하나 비게 되었고, 그 자리를 소문이 채우는 설정이었습니다. 카운터는 천상계의 일을 대신해주는 사람 정도로 나와 다른 드라마와는 차별되어 좋았습니다. 또 악귀가 사람을 죽이고 빠져나온 영혼을 흡수하면, 영혼이 천상에 가지 못한 다는 설정과 영혼을 기체의 한 종류로 시각화하여 표현한 부분이 몰입감을 높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청신의 악귀 가득한 연기력은 이 드라마에서 다른 누구보다도 돋보였다고 평가합니다. 배우들의 액션도 매우 훌륭하니,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시청자에게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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