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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SBS, 2021.12)

by 캐서린월드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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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해 우리는 구웅 국연수 포스터
출처: SBS 그해 우리는 홈페이지

드라마 그해 우리는은 각자 첫사랑과 헤어진 연인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거나 경험해봤을 정말 평범한 연애이야기의 시작, ,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기 까지를 구웅과 국연수의 이야기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국연수와 최웅의 10년 뒤 일상

드라마 그해 우리는은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청춘 드라마입니다. 고등학생 때 우연히 그들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됩니다. 주제는 전교 일들과 전교 꼴등의 일상입니다. 국연수는 부모님이 안 계시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열심히 사는 소녀였습니다. 반면 최웅은 웅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가게가 여러 개 있는 살가운 부모님이 함께하는 집안에서 자란 아무런 의욕이 없는 소년입니다. 그들은 다큐멘터리에서 매일 싸웁니다. 10년 뒤 그들의 영상이 갑자기 관심을 받게 되면서 시청자들은 그들이 어떻게 살고있는지 궁금했고, 방송사에서는 10년 뒤 국연수와 최웅의 이상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됩니다. “그해 우리는은 그렇게 국연수와 최웅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그해 우리는 202112SBS에서 방영된 월화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은 5%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성이 대단했던 드라마입니다.

연수와 웅이의 시작, , 그리고 재회

연수와 웅이는 고등학생 시절 다큐멘터리 마지막 촬영 날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함께 비를 피하고, 사귀게 됩니다. 비록 전교 꼴지 였지만 미술에 재능이 있었던 웅이는 열심히 준비해 연수와 같은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웅이가 좋은 기회가 있음에도 유학을 포기한 사실을 알게 된 연수는 본인 때문에 가지 못한다고 오해했고, 이에 자존심이 상해 헤어지게 됩니다. 몇 년 뒤, 갑작스러운 관심을 받게 된 10년 전 다큐멘터리로 그 둘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처음엔 둘다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웅이는 연수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하고 싶었고, 연수는 웅이가 본인의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였기에 어쩔 수 없이 촬영을 시작합니다.

세상 태평한 웅이의 비밀

웅이 부모님은 웅이네 밥집, 술집 등 웅이네 시리즈로 다양한 식당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집의 웅이는 주변 사람들이 다들 부러워하는 왕자님 입니다. 친절한 부모님에, 넉넉한 집안 사정, 사람들은 모두 세상 태평한 웅이를 부러워하지만, 웅이는 항상 바쁜 부모님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것이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웅이는 친구 지웅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항상 혼자 가게 앞 대청마루에 앉아 멍 때리기 일수 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부모님은 아직도 웅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십니다. 틈만 나면 대청마루에 누워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웅이는 고오 작가라는 이름으로 엄청 유명한 그림 작가 입니다. 특히 유명한 연예인이 웅이의 그림을 사면서 인기가 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웅이의 그림에는 공허함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밤에 잠을 자지도 못해 주변 사람들의 걱정이 큽니다. 드라마 후반에서 웅이의 비밀이 들어나게 됩니다. 남들이 봤을 때 왕자님 이었던 웅이는 사실 입양아였습니다. 매년 부모님이 특정 날이 되면 가게를 닫고 어디를 가는 것을 보고 웅이 전에 친자식이 있었고,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어른의 연애

10년전 고등학생 때 찍었던 다큐멘터리는 정말 순수하고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었다면 10년 후 지금 찍는 다큐멘터리는 조금 더 성장했습니다. 그들이 헤어질 때 풀지 못했던 매듭이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자주 만나다 보니 점점 풀릴 기미가 보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신경 쓰지만 뒷일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연수가 먼저 용기를 냈지만, 구웅은 친구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 헤어지는 이유조차 모르고 헤어졌기 때문에 구웅은 계속 그 이유를 궁금해하고, 결국 어떤 이유였는지 알게 됩니다. 국연수와 구웅은 서로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더 이상 고등학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하는 폭이 깊어지면서 국연수와 구웅은 본인들은 다시 만날 것을 직감합니다. 결국 그들은 새롭게 어른의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결말에는 부부가 된 구웅과 국연수가 10년뒤에 또 다큐멘터리를 찍는 설정이 나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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