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나빌레라는 이채록이 발레 하는 모습을 보고 이전에 꿨던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심덕출 할아버지가 발레를 연습하고, 무대에 서는 감동적인 발레 드라마입니다. 기본적인 발레 동작을 가르치고, 공연도 하기 때문에 드라마를 시청하고 나면 발레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에 발레라는 소재
드라마에 발레라는 소재가 나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대역을 쓴다고 해도 배우들이 기본적인 실력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 주인공인 박인환 배우님이 나이가 77세로 고령이시기 때문에 발레를 한다는 설정 그 자체로 감동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나빌레라는 2021년 tvn에서 방영한 성장드라마 입니다. 드라마에 발레라는 소재가 들어가면서, 주인공인 이채록과 심덕출 할아버지 모두 성장하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나빌레라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송강과 박인환 배우님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로, 나문희, 홍승희 배우 등이 명품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습니다. 실제로 송강은 발레 동작을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발레를 배우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많은 발레리나 분들이 실제와 드라마 간의 차이를 짚는 리뷰 영상도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70세에 실현하는 꿈
심덕출 할아버지는 현재 70세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해 태어난 그는 집배원이 되었고, 3명의 자식을 낳고 열심히 아버지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채록이 발레 하는 모습을 보고 먹고 살기도 어려웠던 시절 꿈꿨던 발레리나라는 꿈을 다시 꾸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고, 절친한 친구도 외롭게 요양병원에서 늙고 있어 이렇게 죽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으로 죽기 전에 꼭 발레를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집니다. 발레학원에서 채록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어깨너머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고, 발레에 대한 마음이 많이 닫혀있던 채록은 할아버지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의지가 강한 할아버지를 보며 채록은 심덕출 할아버지의 기본 실력 테스트에 통과하면 선생님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의지의 할아버지는 테스트를 통과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며, 채록이의 매니저 역할과 발레 학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합니다. 채록의 선생님 기승주는 할아버지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레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할아버지는 공연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잡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심덕출 할아버지는 안타깝게 치매에 걸리게 됩니다. 점점 잃어가는 기억 속에서 채록은 할아버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공연에 섰고,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처음에 나이 들어서 발레가 웬 말이냐며 무시하고 반대했지만, 할아버지의 공연을 보고 누구보다도 감동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채록의 슬럼프 극복기
채록은 23살의 발레 무용수입니다. 어렸을 적 축구선수였으나,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가 감옥에 가게 되고, 엄마는 세상을 떠나면서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선생님 기승주의 공연을 보게 되고 채록의 실력을 높게 산 기승주가 학생으로 받아주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했지만, 실력이 뛰어났으나,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휴학을 하고, 가끔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활동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심덕출 할아버지를 만나고, 채록은 70살 이라는 나이에도 열정을 다해 발레를 배우는 모습에 자극을 받습니다. 본인의 발레에 대해서는 아무도 칭찬을 해주지 않던 슬럼프 상황에서 덕출 할아버지는 항상 칭찬하고 감명받은 표정으로 채록을 대해줬습니다. 평소 의지할 곳 없었던 채록은 덕출 할아버지에게 많은 의지를 하게 되고 할아버지의 공연을 도와주면서 슬럼프를 극복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선생님 기승주와 이채록의 평행이론들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재미를 더했으며, 발레 하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와 신선함을 더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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