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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KBS, 2019.09)

by 캐서린월드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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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메인 포스터
출처: KBS 동백 꽃 필 무렵 홈페이지

동백꽃 필 무렵은 미혼모 동백이가 옹산시에서 까멜리아 식당을 운영하면서 마을에 적응하고, 본인을 아무런 조건없이 한결같이 좋아하는 황용식과 사랑하게 되는 훈훈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중간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진부한 로맨스 드라마의 틀을 깬 휴먼 드라마입니다.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혼자 이끄는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은 2019KBS에서 방영된 20부작 가족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2019년도 KBS의 대표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흥행한 드라마입니다. 당시 마지막 회 시청률이 20%를 넘었고, 2019KBS 연기대상에서 대부분의 주연, 조연들이 수상을 하였으며 공효진은 무려 이 드라마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20년에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옹산시 카멜리아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동백이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동백이와 옹산 경찰 황용식과의 로맨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주변 마을 사람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더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물론 황용식 역의 강하늘도 매우 감초같은 캐릭터로 드라마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동백이라는 공효진 캐릭터가 거의 드라마를 혼자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드라마였습니다.

동백이 제 2의 인생

동백이의 제 2의 인생은 옹산시에서 시작됩니다. 동백이는 어렸을 적 엄마가 고아원에 버리고 가 외국으로 입양을 갔다 금방 파향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게 외롭게 살았던 동백이는 야구선수 강종렬과 뜨거운 사랑을 했고, 점점 강종렬이 유명해지면서 외로움과 서운함이 쌓이던 와중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강종렬은 이 사실을 믿지 않았고, 이에 동백이는 임신을 한 채 강종렬 곁을 떠났습니다. 본인도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자랐었기 때문에 티끌없이 아들 필구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옹산에 까멜리아라는 식당을 차린 동백은 마을 남자들에게 수많은 꼬심을 받고, 마을 여자들에게는 시기와 질투를 받아 왕따가 됩니다. 그렇지만 동백이는 아들 필구를 위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열심히, 당당히 살아갑니다. 그러던 동백이에게 우연히 옹산 경찰 용식이가 동백이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동백이는 젊고 건실한 용식이 미혼모인 본인에게 관심을 보내 부담스러워 했지만, 한결같이 본인을 좋아하는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 중간에 필구가 오작교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필구의 친 아빠인 강종렬이 옹산에 나타나면서 그들의 사랑이 더욱 견고 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동백이의 찬란한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까불이 찾기 대작전

동백이와 용식이의 사랑이 발전되고 있는 사이 평온한 마을 옹산시에 다수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살인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5회의 범행 현장에 까불지 마 라는 메모를 매번 남겼기 때문에 까불이라고 명칭 하였고,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5년간 추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아 범인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백이는 까불이의 5차 살인의 목격자였고, 까불이는 동백이를 해하려고 했으나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던 향미가 배달을 가면서 향미가 죽음을 당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마을 사람들 전체가 까불이 찾기 대작전에 돌입합니다. 향미가 저수지에서 발견되자, 범인이 몇 명으로 추려졌지만 다들 알리바이가 있었고, 향미에게 남아있는 증거들로 철물점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범인은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흥식의 아버지 박석용이었습니다. 그는 몸이 불편하여 평소에 두문불출하면서 생활하였고, 연쇄살인을 한 범인이 본인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흥식은 아버지가 또다른 살인을 저지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방에 자물쇠를 채우는 듯 여러가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6번의 희생을 통해 옹산시의 까불이를 찾을 수 있었고, 다시 평화로운 옹산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향미 역할을 맡은 손담비의 연기력이 주목을 받으면서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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