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가 한국으로 오면서 홍차영 변호사와 함께 악의 무리들을 소탕하는 액션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빈센조 그의 선악
빈센조는 2021년 2월 tvn에서 방영된 토요일, 일요일 드라마입니다. 빈센조 배역에 송중기가, 홍차영 역할에 전여빈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로 송중기의 군더더기 없는 연기와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웃음 넘치는 코미디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평균 시청률은 11%였고, 마지막화 시청률을 16%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드라마 제목이 빈센조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드라마는 빈센조라는 사람에 대해 보여주는 드라마 입니다. 그의 선악이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를 선하다고, 혹은 악하다고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마피아의 일원인 빈센조가 한국에 와서 한국의 숨은 힘이라고 할 수 있는 바벨그룹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벨 그룹을 정리한 것은 바벨그룹이 단순히 빈센조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고, 이를 위해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켰기 때문에 악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는 어딘지 모르게 나쁜, 그리고 착한 빈센조의 모습을 둘 다 발견할 수 있어 송중기의 반전매력을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금가프라자의 비밀
이 드라마의 주된 배경인 금가프라자에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금가프라자는 철거 예정인 상가입니다.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 바벨그룹이 건물주를 협박하여 금가프라자를 샀고, 상가 주민들을 나가게 합니다. 상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퇴거 요청에 당황을 하고, 빈센조와 홍차영은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홍차영의 아버지 홍유찬 변호사는 금가프라자에서 지푸라기라는 법무법인을 운영하고 있었고 상가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 바벨그룹과 맞서 싸웁니다. 그러던 와중 홍유찬 변호사는 바벨그룹과 관련 있는 사건을 맡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합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 홍차영은 아버지가 미웠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생각이 바뀐 홍차영은 바벨그룹으로부터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본인의 아버지처럼 상가 주민들 가장 앞에서 싸웁니다. 빈센조가 금가프라자를 지키려는 이유는 홍차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금가프라자 법당 지하에는 엄청난 양의 금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금가프라자에 접근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하에 있는 금고를 훼손하면 건물이 무너지기 때문에 바벨그룹으로부터 금가프라자를 지키고, 안전하게 금을 빼내야 했던 것입니다. 각자 다른 이유에서 시작했지만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한 마음은 동일 했기에 함께 바벨그룹과 맞서 싸우면서 금을 빼내는 작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결국 빈센조는 홍차영 변호사, 금가프라자 상가의 스님과 피아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지하에 있는 금들을 무사히 꺼낼 수 있었습니다.
바벨그룹과의 끈질긴 악연
처음에 빈센조는 금가프라자의 금을 안전하게 빼내는 것에 바벨그룹이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바벨그룹을 상대해서 싸웠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빈센조와 바벨그룹과의 악연이 드러납니다. 빈센조의 친 엄마인 오경자씨는 신광은행의 집안일을 해주던 사람이었으며, 당시 집주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몸싸움이 일어났고 집주인은 넘어지면서 정신을 잃었고, 집주인의 아내가 신고를 하지 않아 집주인이 사망했고, 그래서 살인혐의를 받게 됩니다. 홍유찬 변호사가 해당 사건의 변호사를 맡고 있었고, 빈센조가 오경자씨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인연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오경자씨는 폐암 말기로 건강이 악화되었고, 빈센조는 잠깐이나마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후 청부살인으로 살해당합니다. 빈센조는 이 사건을 계기로 바벨그룹에 대한 적대감이 극에 달하고, 살인을 시작합니다. 본인의 엄마를 죽인 범인부터 사주한 최명희, 장한석 등을 아주 잔인하게 죽입니다. 이 부분에서 빈센조는 그다지 착한 사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은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드라마 빈센조는 주인공은 항상 착한 캐릭터라는 편견을 벗겨준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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