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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2 물의 길 줄거리 및 메가박스 3D atmos관 관람 후기

by 캐서린월드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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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포스터
출처-아바타 공식 홈페이지

영화 아바타 시리즈 2편 부제 물의 길은 20221214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전작 아바타 1 개봉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시리즈 2편과 3편을 촬영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멧카이나 부족

아바타 2 물의 길에서는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그리고 네 명의 자식들이 멧카이나 부족의 보금자리로 이동하면서 시작됩니다. 1편에서 나비족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RDA 단체가 다시 판도라 행성으로 돌아오게 되고, 죽은 쿼리치 대령과 동료들의 DNA와 기억을 이식해 만든 아바타들이 제이크 설리를 죽이기 위해 작전에 투입됩니다. 제이크 설리는 가족들이 그들에 의해 위험해 지자 오마티카야 부족을 떠나 다른 안식처로 이동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결정은 본인이 속해있던 오마티카야 부족과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들은 RDA가 찾지 못하도록 멧카이나 부족에게 함께 생활하기를 요청합니다. 멧카이나 부족장의 아내는 제이크 가족을 받아주는 것을 반대하지만, 부족의 신념 상 찾아온 손님을 거절하지 못하고, 바다에서 생활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제이크 부부와 4남매는 바다와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쿼리치 대령은 바다 부족과 영혼의 가족인 툴쿤을 사냥하는 툴쿤 사냥꾼들을 이용해 제이크를 잡으려고 하고, 제이크와 토노와리의 자녀들이 쿼리치 대령 일당에게 잡혀가면서 인간과 나비족의 전쟁이 발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이크의 아들 네테이암이 죽게 되고, 스파이더는 그들의 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바타2의 주목할 점

아바타2의 부제가 물의 길인 만큼 제이크 가족이 바다에서 생활하는 과정이 눈에 띕니다. 바다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등장하면서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특히 툴쿤과 일루를 타고 헤엄치는 나비족들의 모습은 속도감 뿐만 아니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또 다양한 색감으로 영화에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실제로 생동감을 주기 위해 배우들이 모두 프리다이빙을 배우고, 촬영도 물 안에서 직접 잠수를 해서 진행하였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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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에서 주목할 또다른 점은 툴쿤이라는 생명체입니다. 전작에서는 토루크라는 거대 생명체가 등장했다면 바다에는 툴쿤이라는 생명체가 등장합니다. 성체가 최대 70-80미터가 되는 거대 고래류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멧케이나 부족과 영혼의 가족을 맺고 각자 영혼의 자매, 형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수화와 소리로 대화를 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툴쿤을 사냥하는 이유가 툴쿤의 뇌에 있는 물질을 채취하기 위해서인데 이는 인간의 노화를 완전 멈추게 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한다. 동물과 나비족이 유기적으로 생활하는 것과 인간의 탐욕으로 생명체를 잡는 툴쿤 사냥꾼들이 대비되면서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가박스 3D atmos관 관람 후기

메가박스 atmos관

전작 아바타 1 이후로 3D 영화가 오랜만이라 어떤 상영관으로 선택해야하는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화면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는 생각에 메가박스 3D atmos 관을 예약했습니다. atmos관도 처음이었는데 영화 전 atmos관 설명을 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중간중간 atmos관을 일반관과 확실히 사운드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D 기술은 13년의 세월과는 조금 다르게 많이 발전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바다 생명체들과 주인공들이 헤엄칠 때 3D가 극대화 되는 것처럼 느껴졌고 첫 관람은 3D로 하는 것이 영화가 주는 감동을 극대화하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입체 초점이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메가박스에서는 3D안경을 나눠주고 회수는 따로 하는 과정이 없었는데 안경들이 다 버려는 과정에서 인간의 환경파괴에 대한 메시지도 일부 주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와 모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재관람을 한다면 2D로 깨끗한 화면에서의 색감과 감동을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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