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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tvn, 2022.04)

by 캐서린월드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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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 관계도
출처: tvn 우리들의 블루스 홈페이지

최근 본 드라마 중 가장 가슴 따뜻해지고, 울고 웃고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소개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옴니버스 식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블루스는 20224tvn에서 방영된 20부작 드라마입니다. 옴니버스 식 드라마로 제주에 살고 있는 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 드라마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와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한번에 모든 배우들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회치 마다 주인공인 되는 인물들 위주로 옴니버스 전개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호화 캐스팅이라고 하지만 스토리가 탄탄해 인기가 많은 드라마입니다. 신민아, 김우빈 배우는 현재 연애 중으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여 또다른 화제가 되었으나 노희경 작가의 배려로 마지막 화의 운동회 장면을 제외하고는 함께 한 장면이 없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다양한 연령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러기 아빠의 아픔을, 고등학생의 임신을, 노년의 할머니들의 인생을, 이혼녀의 슬픔 등을 다루면서 다양한 연령 층의 공감을 샀습니다. 케이블 시청률 기준으로 높은 평균 12%를 기록하였습니다.

노희경 작가의 또다른 필모그래피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의 또다른 가족적이면서 일상도 담긴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노희경 작가는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마이 프렌즈, 라이브 등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드라마를 집필합니다.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로맨스 하나에도 많은 내면의 이야기와 사정을 담는 드라마로 유명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의 또다른 필모그래피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에는 다양한 로맨스가 나옵니다. 동석과 옥동 할머니의 부녀간의 로맨스, 은희와 미란이의 우정 로맨스, 영옥과 정준의 남녀 로맨스, 춘희 할머니와 은기의 가족로맨스가 한 드라마안에서 유기적으로 보여집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에 보여줬던 노희경 작가의 필모그래피에서 한단계 확장해 나갈 수 있었던 작품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유니크 포인트 셋

우리들의 블루스가 다른 드라마와 다른 유니크 포인트 세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는 드라마 속 실제 장애인이 참여하며 극 중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극 중 별이는 청각장애인으로, 영옥의 동생 은희는 다운증후군으로 등장합니다. 실제로도 그들은 청각장애인 배우, 다운증후군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드라마에서 장애인 컨셉으로 연기한 배우는 있었지만 실제 장애를 가지고 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기에 이 드라마는 더욱 특별합니다. 특히 영희는 극중에서 영옥과 정준의 로맨스에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치면서,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장애인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편견과 이에 대한 일침을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정은혜 배우는 실제 그림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극 중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주도 생활하면서 그린 그림을 동생 영희가 보고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애게도 매우 감격적이고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두번째 유니크 포인트는 제주 방언입니다. 제주를 드라마의 기본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대부분의 배우들은 제주도 방언을 사용하여 연기합니다. 실제 듣기 생소한 제주 방언으로 드라마 초반 해석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으나, 배우들의 찰진 제주 방언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녀로 나오는 고두심 배우의 경우, 실제 제주도가 고향으로 현실 반영 100%라는 평을 받았고, 단역 배우들도 대부분 제주 현지 분들이 연기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들의 블루스 안에 더욱 사실감 넘치는 제주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유니크 포인트 세번째는 제주도민의 다양한 생활입니다. 춘희 할머니와 영옥은 해녀로 활동하며, 제주의 해녀 분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또한 은희는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인권은 오일장에서 국밥집을, 호식은 얼음 장수를, 동석은 트럭만물상을 하면서 제주도민들의 제주 시장 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것뿐만 아니라 제주 생활의 이모저모를 보여주면서 색다른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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