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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2022.06)

by 캐서린월드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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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출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홈페이지

지난 6월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 드라마 소개와 줄거리, 재미요소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소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에서 방영한 수목 드라마입니다.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 주연으로 진행된 드라마로 채널 ENA라는 신생 채널에서 20226월 방영되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배가본드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드라마인 문지원 작가의 이 드라마는 인기 채널이 아니지만 1, 2화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여 평균 10%의 시청률을, 마지막화에서는 무려 18%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주인공 박은빈 배우의 연기가 극찬을 받으며, 시청률 보장 간판 스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여 웹툰도 제작 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기에 부응하여 차기 시즌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장인물 및 줄거리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우영우라는 변호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습니다. 어린시절 말을 아예 하지못해 영우의 아버지는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갔고 이때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집주인 할아버지가 영우 아빠에게 소리치며 싸우는 모습을 본 영우는 갑자기 해당 법조문을 읊었습니다. 알고 보니 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지만 기억력이 매우 발달해 집에 있는 법조문과 판례를 모두 외운 천재적인 소녀였습니다.

성인이 되고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했지만 영우는 지원한 모든 로펌에서 불합격하였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약점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법무법인 한바다에서 영우를 채용하고 드라마는 영우가 맡은 사건을 풀어나가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그 안에서 밝혀지는 우영우의 출생의 비밀, 자폐를 가진 사람의 사랑이야기, 자폐인이 일반인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스토리가 탄탄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천재 우영우 변호사가 항상 문제를 순탄하게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뢰인의 회사 이익을 위해서 특허무효소송을 진행하여 무고한 회사를 어렵게하면서 좌절도 하고, 선배 변호사의 무시로 사건에서 배제되기도 합니다. 사람에 아파하기도 하고, 친어머니의 정체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상황에서 우영우 변호사는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해 나갑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에 대한 주제로 드라마가 제작된 것은 일반인들의 시각 개선에는 매우 좋은 일이지만, 너무 미화가 되어 자칫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미요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다양한 재미요소가 있습니다.

첫번째 재미 요소는 고래입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고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첫 출근 때 아버지가 고래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물어보지 않으면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고래에 푹 빠져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고래 주제로 이야기 빠지곤 합니다. 흑동고래, 대왕고래 등 다양한 고래의 특징을 설명하고, 우리의 인생을 고래에 비유합니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우영우가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때마다 고래가 저 멀리서 소리를 내며 헤엄쳐 온다는 점입니다. 시청자들은 고래가 나타날 때 과연 우영우 변호사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극적 기대감을 갖게 되어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두번째 재미 요소는 우영우 변호사와 친구 동그라미의 우정입니다. 동그라미는 우영우의 유일한 친구이자 고민 해결사 입니다. 우영우 변호사와 동그라미는 만나면 그들만의 인사를 합니다. 드라마가 방영되고 친구들끼리 우영우 변호사와 동그라미의 인사를 따라하는게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재미 요소는 다양한 언어 유희입니다. 우영우 변호사는 자기소개 시 안녕하세요 한바다 소속 변호사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인도인, 우영우라고 말합니다. 역삼역에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역삼역도 추가하여 자기소개를 합니다. 드라마 속 곳곳에 나오는 언어 유희들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법정드라마의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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